8시 5분 노화에서 나와 땅끝마을에 도착해서 얼음 두덩이 사서 아이스박스에 넣고 두륜산으로 바로 출발 두륜산입구에 도착하니 9시좀 넘었을까 ?? 배가고파서 아침 라면끓여 밥 말아 먹고 거하게 11시 까지 취침 일어나 베낭에 물한병 선착장에서 나오면서 단호박 한가마니 만원에 산거 호박 두개 쪄서
통에 담고 호박사는데 맘 좋은 아저씨 고구마 몇개 주신거 통에 담고 바로 산으로 들어간다
대흥사 일주문~ 빨리오란다 난 천천히 구경할거 다하고싶은데~ 남자들이란 그저 빨리 ㅠㅠ
두륜산은 부처님이 누워계시는 형상이다 오른쪽이 부처님머리 뽈록 튀어오른곳 즉 가련봉이 오른손과 왼손 배 위에 올려 놓은듯한 형상 발은 못찍음~ ㅎㅎ
언젠가 일지암을 찾으려고 두륜산을 찾았지만 결국 일지암을 찾지못하고 산행만 하고 되돌아 내려와버렸다 일지암이 그렇게 꽁꽁 숨어있는줄을 몰랐었다 일지암 올라가며 뒤돌아본 곳은 참으로 이쁘고 아름답다 한가지 시멘트로 길을 만들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초의선사께서 기거하시던 곳으로 일지암 약수다
둘러보니 차를 덖었음직한 가마가 보인다 그리고 작은 솥도 걸렸있었고! 뚜껑이 깨지긴 했지만
이곳에 초의선사가 40여년을 넘게 생활하시며 다산 정약용 추사김정희와 당시 내노라 하던 문인들과 차를 마시며 다문화를 교류했고 시와그림을 서로 교류했던 곳이기도하다
이 정자엔 차를 마시던 찻상이 있긴했지만 아쉬웠다 나도 저 정자 위에서 그 옛날 문인들이 하시던대로 함 해보고싶은 맘 꿀뚝같긴 하지만~ 감히 만져보기도 민망해서 사진만 것도 아이폰으로 찍었다
고장난 카메라 속으로 욕하면서~
스님이 기거하시는 암자도
그 스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곳 일지암을 어찌 알고 찾아왔냐며 말을 건네오는데~ 책에서 봤었노라고
그래서 꼭한번 찾아오고싶었노라고~ 구경하고싶다 해도 되겠냐 물었더니 당신들 살림하며 지내고있는곳이라 볼게없다고 그러신다 둘러보시라고~ 근데 소박하고 이쁜 암자였다 장독대도 장독대 옆 돌로만들 화단에 꽃 몇개 심어져있던 것도 참 인상깊게 남아 있다 갈길이 멀어 신랑이 다시 길을 재촉한다
더 둘러보고싶지만 마지못해 몇번이나 뒤돌아 보며 일지암을 나선다
일지암을 떠나 조금 오르다 보니 이정표가 나온다 우린 천년수를 거쳐 가련봉과 두륜봉을 오를참이다
천년수가 있는 암자터인데~ 다 없어지고 천년수와 저 탑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이 천년수는 일지문에서 올려다 보면 부처님의 심장부분이다 물을 먹을수는 없지만 탑 오른쪽 15m부근에 물이 늘 남아있다
가련봉의 두륜산의 정상 가련봉이다~ 둘의 인증샷은 남겨야 한다며 어쩔라고 맘 먹고 사진을 인심 쓰는양 한장 찍는다것도 셀카로다가
ㅎㅎㅎ 내가봐도 참~` 그 머시냐 거시기 하게도 찰칵~
가련봉에서 두륜봉으로 가다보면 평전이 나온다 너무너무 이쁘고 아름다운 평야다 그리고 저 멀리 섬들이 ~ 히야~~ 너무 멋찌다 혼자가 아니니 둘이라서 더 좋고 더 아름다운곳이다~
두륭봉의 포인트~ ^^ 내가 들어올려 바위다릴 만들어 버렸다~ 설정컷~ 신랑이 저렇게 하라고해서 하긴 했는데~ 뭐 그런대로~ 봐줄만 하죠??
두분봉 정상에서 가련봉 정상을 당겨봤다 아름답다 와우 이쁘다 하단부에 조그만 길이 혼자 찍었던 사진에 나온 평야다 다시생각해도 시원 했던 곳 담에 친구들이랑 다시한번 가봐야 것다
두륜봉 정상에 계시던 분한테 부탁해서 두사람의 인증샷을 남기고 하산을 한다 우린
그리고 계곡에드가 알탕도 했다 헌데 모기가넘 많아 모기한테 헌혈 지대로 하고 내려왔다 .. 아직까지도가렵다 모기한티 물린곳~
하산을한시간이 4시조금 지났을가 말았을까
피곤함에 돗자리 차에서꺼내 펴고 잠이든다 실컷자고일어나니 6시쯤 우린 라면끓여 밥 말아 먹고 다시 남해를 향애 출발..
아마 이곳 남해대교에 가본것이 아마도 34년전쯤일이다 얼마나 변했을까 싶어서 꼭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해서 들렀다~ 뭐딱히 변한건 별로 없고~ 남해대교 바닷가에 차를 세우고 바닷길를 따라 손잡고 데이트를 한다 충렬사가 나온다 문들이 꽁꽁 닫혀 있다 ... 남해군 설천면 한바퀴를 드라이브 하고 우린 모텔을 잡아 들었다 ㅎㅎㅎ 6만원이란다 비싸다 어드 근처에 찜질방이 있었더라면 하룻밤 찜질방에서 자고 나와도 되건만 뭐 어쩔수 없지 차에 텐트는 싣고 다니지만 모기도 무섭고 신랑 하루종일 운전하며 산에오르며 노가다 있는대로 뛰는데~ ㅎㅎ 하룻밤 편하게 지내지 뭐
육만원이나 내고들어간 모텔 그냥 잠만자고 나오긴 아까워 차에 실어 놓은 코펠이며 빨래며 다 꺼내와서 빨래도하고 코펠도 닦고 설겆이 까지 깔끔하게 육만원이 아깝지 않게 본전은 뽑고 나왔다 거기에덤으로 자고 눈을뜨니 신랑이 창밖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놀이중이다 해서 신랑의 반 누드까지 ....1박2일을 이렇게 쓰고
정신차리고 씻고 물을 물통에채워 모텔을 나온다 그리고 바로 거제를 향해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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