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너와의 사랑 나눔

황토랑 2010. 7. 19. 17:01

너의  고운 자태를  그리워 하며

너의 숨결을 느끼고자 

몇날 며칠을  애 닳아 하며

너를 위해   기다렸던   나의 발길

 

이번에도  혹여  방해 꾼이  나타날까

조바심 내며   간절하게  너를  그렸고  

나의  가슴 속엔 벌써 너로 하여금  설렘으로 다가와   

들뜸으로  두근거린다

 

지난밤  비 소식이 나를  움츠려들게 하지만

나  너를 만져보기 위한 수 많은 기다림들 속에

간절하게  너를 내  품속에  조심스럽게 담았다

 

나  너를 만나  끌어 안고 만지고 느끼고 돌아옴이 너무도 좋다

매끄럽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그리 까칠하지도 않았던 너의 그 속살

완전한 너를   나에게 내어주고도  넌  늘 그렇게 그자리 그곳에서

또  다른 누군가를  기다리며  그곳을  지키고 있겠지 ..

 

숫한 바람과,  비  ,눈보라 맞으면서

때론  천둥번개에  맞아  이리떨구고  저리  부대끼면서

또  천년을 그곳 에서   기다려 주겠지

구비치는  물소리 들으면서  또 다른 나를 기다려 다오

잘있거라   천등산.... 다시가마   천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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