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 이후 첨으로 그림님들과의 만남이다 도봉산의 낭만을 즐기러 헌데 역시나 뒤늦게 난 출현~ ^^ 늦었지만 그래도
릿지님이 주시는 따뜻한 커피한잔 받아들고~ 나눠 주시는 밤 3알 잡아서 시장할때 먹으려고 베낭 주머니에 넣는다~ ^^
나 살길은 찾아야지~ 그런맘이다~ 맨 마지막 나타난 나를 포함 10명 인원으로 출발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난 무거운 자일을 운해님 한테 떠 넘기고 난 베낭만 달랑 달랑 짊어지고 가볍게 오르기 시작~~ 난 하나도 힘들지 않은데
다른분들을 위해서 잠시 휴식~
너무 너무 힘들어 하시던 모닝커피님~ 신이난 토토님~ ^^
만월암 까지 힘들게 힘겹게 올라서서 단체 사진 한컷 찍고
이곳은 여기가 좀 ... 후등자들을 위해 저 슬링을 잡고 몸부림 쳐 보라고 슬링을 하나 걸어 주고~ 잡힐까 ? 잡히겠지~ ㅎㅎ훗
본격적으로 등반을 시작하고 여기서 점심을 먹었던가 아니던가 가물가물~ ^^ 힘들어 하시던 몸짓 여전히 ~ 역력하다
그래도 모처럼 만에 와보는 아니 만져보는 낭만길이 꽤 재미있다
남들이 보믄 둘이서 사귀는줄 알겠지만~ 전혀 아니다~
그냥 폼한번 잡아 봤다 입담 좋으신 토토님과~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앞팀의 분들이 너무 너무 ㅂㅓ벅거리기에 우린 볕좋은 곳에 앉아서 떠들고 웃고 기다리다
지친 사람도있고~ 등등~ 덕분에 사진도 한장 찍혀 보고~ ^^
여기까지 오전 마무리다 우리팀원들 다 올린 담에 점심 식사예정이고 맛나고 맛있는 뷔페가 시작될터이다~ ㅎㅎ
릿지님과 계속빌레이 담당이다~ ㅎㅎㅎ 난 내가 이럴땐 남자인가여자인가~ ?? 생각해본다~
마지막 크랙을 이용해서 오르기만 하믄 되는데 앞팀이 아직까지도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수다도떨고 사진도 찍고 찍히고~ 수다떨고웃고 기다린다 더 기다려야한다~ 너무 기다렸다 많이 기다렸다~ ^^
마지막 피치다~ 크랙이용한 낭만적인 길이다~ 재미있다
말 그대로 낭만길이다 쉬엄 쉬엄 한편의 싯귀가 흘러 나올것 같은 분위기 이다~
좋은 분들과 함께한 등반이 더 좋고 토토님의 입담이 참으로 즐겁다
정상 여성분들만 한컷이다 ~ 정상에 오르긴 했는데 갑자기 흐려진 날씨 탓에 갑자기 맘이바빠진다
이렇게 낭만길 등반은 무사히 마쳤고 그리고 하산한다
다른분들은 다들 뒷풀이 가시는데 난 맘이 무진장 조급해진다 등반이끝나니 더 조급해져 온다
시골에서 갑자기 어머님이 올라 오신다 하시니 얼른 집엘 들어 가야 하는데
ㅎㅎㅎ 괜한 맘만 바쁘다
어머님과 통화 조카를 데려 올테니 조카 밥까지 해놓으란다 ..
급하게집에도착후 대충 정리하고 저녘을 먼저 먹고 또다시 저녘을 해 놓고 기다려도 오시지 않는 어머님~
11시 다 되어 가믄서 들어 오셨다~ 그럴줄 알았음 나두따라가서 만두 먹고 집에 오는건데 ㅎㅎㅎ
하지만 무사등반과 그리고 어머님이 무사히 서울에 잘 도착하셔서 참 기분 좋은 하루였다
'등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둔산 연재대길 (0) | 2010.04.06 |
---|---|
만경릿지 (0) | 2010.02.28 |
[스크랩] 춘천 춘클릿지 (0) | 2010.02.24 |
신동엽1-6피치까지 (0) | 2009.12.09 |
신동엽6-9피치2 (0) | 2009.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