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딸의배려
황토랑
2010. 6. 15. 11:43
올초 부터 갑자기 발병한 치주염 ?? 인거 같다 내 생각엔
헌데 어제 갑자기 치주염으로 고통을 하소연해본다
말을 할수도 제대로 먹을수 조차 없이 고통스럽다
치통을 앓아보지 못한 사람 은 모른다 머리까지 흔들린다해야 하나
머리통증까지 정신을 못차리게 만든다
해서 끙끙 앓아 누웠더니 딸래미가 그게 속이 상했던 모양이다
그돈 다 벌어 어디쓸거냐고~ ㅎㅎㅎ 난리도 그런난리가 없다
밥을차려주더니 밥을먹으라는데 씹을수가 없다 해서 밥 못먹는다 했더만
세상에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 다시국을 만들어 국수를 삶아서 상을내온다
밥을 못씹으면 국수라도 후루룩 마시란다 그래야 낫지 않겠냐고~ ??
딸이 아주아주 얄미울때가 있지만
헌데 이렇듯 따뜻한 내 딸이었다니~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 내딸~
딸의 깊은배려가 날 아주 눅눅하게 만들어준다
이런게 가족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