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검악길
날씨가 무진장 너무 무진장 참 좋은 날씨다~ ^^
해서 9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조금 늦을거 같아서 택시타고 우이동으로 고고
근데 웬걸 8시 45분 도착을 해버린다~
헌데 이날따라 왜그리 약속시간보다다들 늦는지~
10시20분에야 도착한 일행들이 있다~ 어휴 택시비 아까비~ ... ㅎㅎ
다들만나서 택시타고 도선사 주차장도착~ 함 택시하나에 6명씩이나 타고일인 1500원 지각한 사람이 택시비 내기로하고~ ㅎㅎ
룰루 랄라~~~ 하룻재 깔딱고개 올라서니 벌써 부터 저렇게 인수가 새까맣다
우리 올라설길 있을가 싶어 오르고오르고또오르다 결국 검악길을 택한다
12시 넘어 도착했는데 그나마 그곳이 젤로 한산하다~ 난 첫피가 어려운데 어쩔땐 잘되고 어쩔땐 죽어도안되는 구간 첫피치
크럭수 오르고 어찌 저찌해서 첫피 올라서서 나의 후미를 ~ 빌레이중이다~ ㅎㅎㅎ
두번째 마디는 크랙을 이용해서 오름짓 마치고 세번째 마디는 검악길이 아닌 긴 슬랩구간으로 바로 치고 오른다~ ㅎㅎ에공
한 4~50미터되나 50미터는 안되고 40미터정도되지싶기도 하고~ 어쨌떤
종아리가 땡겨서 쥐가 날라한다 너무 긴 슬랩구간이다 ` 그래도 어쨌던 짜릿함이 있다
사진찍어 준다며 위를 보라해서 올려다 봤는데 뭐야~ 저건 사진이 개미만하게나왔네그려~ ㅎㅎㅎ
내가 세마디째 오르고 내 앞 서는 이가 마지막 마디 오르고 내후미 오르는 이의 빌레이 중이다~ 근데 발가락이 너무아프다
그리고 토요일에 너무 빡쎅 워킹으로인해 발 뒤꿈치가 물집이 잡혀있었는데
그게 아무래도 까진 모양이다 쓰리고 아프다~ ㅎㅎㅎ 그래도어쩌랴 오름짓이 좋은걸~! 조기 저 아래 점하나가 내 후미분이다~ ㅎㅎ
열심히 오르고 열라 빌레이 보고~ 오름짓하는 후배 열심히 보고 길도 이리조리 재보고~ ㅎㅎ 잼있다
후배가 세마디 오르고 난 이제 네마디 마지막 마디이다~ ㅎㅎ 어라 여기도 보기완 다르게 한곳이 까리하넹~
힘든데 뭐"~ 반칙도기술이지 ~~ 하믄서 살짝 반칙써가며 오른다~ ㅎㅎㅎ
누가 뭐랄것이여~ 반칙도기술이라는데~ 해서 봐주는 눈치다
오랫동안 운동 못했던거 뭐 여기서 표가날수 밖에 더있나~
휴 마지막 피치 다 올라섰다~ ㅎㅎㅎ 기분 만땅이다
정상컷 찍고~ 다들 발가락들이 얼마나 아팠던지 다 맨발들이다~ ㅎㅎㅎ
하산후 시원한 막걸리에 홍어 한점의 맛이 일품이다 ~
난 맥주 한잔으로~ ㅎㅎㅎ 그리고 집으로고고씽~~~
집에도착해서 신랑과아이들과수다떨믄서 맛난 저녘식사 후 쿨쿨~ 행복한 주말이었던듯~
낼은 설악으로 고고~~ ㅎㅎㅎ 요즘 제철만난듯하다~ 이러다가 쫓겨나는건 아닌지몰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