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

인수검악길

황토랑 2010. 6. 8. 15:11

 날씨가  무진장  너무 무진장 참 좋은 날씨다~ ^^

해서  9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조금  늦을거 같아서  택시타고 우이동으로   고고

근데 웬걸  8시 45분 도착을 해버린다~

헌데  이날따라  왜그리 약속시간보다다들 늦는지~

10시20분에야 도착한 일행들이 있다~  어휴 택시비 아까비~ ... ㅎㅎ

 다들만나서  택시타고  도선사 주차장도착~ 함   택시하나에 6명씩이나 타고일인 1500원  지각한 사람이  택시비  내기로하고~ ㅎㅎ

룰루 랄라~~~  하룻재 깔딱고개 올라서니  벌써 부터 저렇게 인수가 새까맣다

우리 올라설길 있을가 싶어  오르고오르고또오르다  결국  검악길을 택한다

12시 넘어 도착했는데  그나마 그곳이 젤로 한산하다~  난   첫피가  어려운데 어쩔땐 잘되고 어쩔땐 죽어도안되는 구간  첫피치

 크럭수 오르고 어찌 저찌해서  첫피 올라서서   나의 후미를 ~  빌레이중이다~ ㅎㅎㅎ

 두번째 마디는  크랙을 이용해서 오름짓 마치고  세번째 마디는  검악길이 아닌  긴 슬랩구간으로 바로 치고 오른다~ ㅎㅎ에공

한 4~50미터되나  50미터는  안되고   40미터정도되지싶기도 하고~ 어쨌떤

종아리가 땡겨서  쥐가 날라한다 너무 긴 슬랩구간이다 ` 그래도 어쨌던  짜릿함이 있다

 사진찍어 준다며   위를 보라해서  올려다 봤는데  뭐야~ 저건  사진이 개미만하게나왔네그려~ ㅎㅎㅎ

 내가  세마디째 오르고  내  앞 서는 이가   마지막 마디  오르고 내후미  오르는 이의 빌레이 중이다~ 근데 발가락이 너무아프다

그리고 토요일에 너무 빡쎅  워킹으로인해  발 뒤꿈치가 물집이 잡혀있었는데

그게 아무래도 까진 모양이다 쓰리고 아프다~ ㅎㅎㅎ 그래도어쩌랴  오름짓이 좋은걸~!  조기 저 아래   점하나가 내 후미분이다~ ㅎㅎ

 열심히 오르고 열라  빌레이 보고~  오름짓하는 후배  열심히 보고   길도   이리조리  재보고~ ㅎㅎ 잼있다

 후배가   세마디 오르고 난  이제  네마디 마지막 마디이다~ ㅎㅎ 어라 여기도  보기완 다르게  한곳이  까리하넹~

힘든데 뭐"~ 반칙도기술이지 ~~ 하믄서  살짝 반칙써가며 오른다~ ㅎㅎㅎ

누가 뭐랄것이여~    반칙도기술이라는데~   해서 봐주는  눈치다

오랫동안 운동 못했던거  뭐 여기서  표가날수 밖에 더있나~

 휴  마지막 피치  다 올라섰다~ ㅎㅎㅎ   기분 만땅이다

 정상컷 찍고~   다들  발가락들이 얼마나 아팠던지 다 맨발들이다~ ㅎㅎㅎ

 하산후   시원한 막걸리에  홍어 한점의 맛이 일품이다 ~

난 맥주 한잔으로~ ㅎㅎㅎ 그리고 집으로고고씽~~~

집에도착해서 신랑과아이들과수다떨믄서   맛난 저녘식사 후   쿨쿨~ 행복한 주말이었던듯~

낼은  설악으로 고고~~ ㅎㅎㅎ  요즘  제철만난듯하다~ 이러다가 쫓겨나는건 아닌지몰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