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란 끝이 없나보다
며칠 전만 해도 당분간 내 작업장에서 일하지 않고 쉬리라 맘 먹었다
헌데 이틀을 서류 정리하며 몸이 좀 편해지다보니 또다른 욕심이 꿈틀거린다
해서 나 ㄴ또다시 내 작업장엣 일거릴 찾아서 일을 시작하고 말았다
신랑도 바쁘고 나 또한 바쁘게~~ ^^ 신랑이 한소리 두소리 또 잔소릴 거침없이 내 뱉는다
박숙희 욕심때문에 자기할일도 못하고 영업도 못한다고~ ^^
하지만 여자의 욕심이라는게 한도 끝도 없는 것을 어쩌랴
이번엔 우리 월급 벌어 봅시다 ~~~ 다음파쓴 공장세 벌어 봅시다
그리고 이번엔 딸래미 수술비 좀 마련해 봅시다 라고~~ ㅎㅎㅎㅎ 일할때 마다 조건아닌 단서가 붙는다
웃지못할 단서~
일할땐 정신없이 정신줄 놓고 일을 한다
어디가 아픈지 얼만큼 피곤하고 지쳐가는줄도 모른체~~~
하지만 티근길에 차에 오르면 온몸이 나른해진다~
운전하는 남편이 말시켜오는자체도 싫을 정도로~
헌데 오늘은 일을 열심히 정신줄 놓고 하고 있는데 10시쯤 아들한테 전화가 걸려온다
어디냐고 ~ 해서 공장이라고~~~
했더니 아들녀석 찾아온다 ~
오던지 말던지 우린 열심히 일을해야만 한다
납품날짜가 있기에 기일을 맞춰야만 하기에~
11시 넘어서는에 아들녀석 동영상 보다 말고~ 힐끔쳐다본다~ ^^
내 욕심같아서 12시까지 일하다 집에드오고싶은데 신랑이 드가잔다~ 해서 드와
아들넘 밥주고 신랑이랑 둘이 앉아서 쓰디쓴 쐬주 한잔씩 기울이고~ ^ ^
이시간이다~
사람사는거 별거 있나~
올해 목표 5천을 벌어야 겠기에 ~~~~
산도 버린채 ~~~~ 벌써 한달이 넘도록 일에 메달리고 산다~
이런게 사람 사느너 아닐까 싶다~ ^^
이도 나의 삶이고 저도 나의 삶인걸~~~
나의 욕심 채우자고 아무래도 신랑 잡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