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몇날며칠을 멍때리기로 ...
황토랑
2010. 4. 29. 10:17
몇주 전부터 무진장 바빴다
해서 입찰공지를 놓치고 말았다
억대가 넘는 입찰인데 지난해엔 아도치기로우리가 그 오더를 따 냈는데
올핸 고스란히 다른업체가 자기네혼자만 서류제출해서
그 회사가아도치기를 한셈이다
너무 속이 상한 나머지
난 멍때리기를 며칠째 ... 밥도 물도 제대로 넘기지 못했다
그만큼 기다렸는데 ....
보다 못한 신랑이 한마디 던진다
그 보다 더한일도 당하고 겪고 살아온 사람이 무슨 그런 작은일로다가
몸살을 앓냔다 밉다 그소리도 ....
헌데 말도 하기가 싫다
그냥 무기력하게 그런날들이 사나흘정도 지나고보니
그래 내 탓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세상 좀더 좋게 살아야겠다 생각이다
불계에서 보면 다 내 탓이란다
그래 내탓이지 ... 내 탓이야 ..
남을 원망하지 말고 미워하지말고 좀더 넓은 아량으로 상대를 보듬어 안으란 그말~
다시한번 실감을 하며 맘 추스려보려한다
내 맘을 추스려야지~ ...
그래도 그래도 아깝긴하다 ... 좀 억울하단 생각도 드는건 무슨이유에서 오는것일까 ??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놓친 일 인데도
자꾸만 섭하고 바보같다는 생각 떨쳐 낼수가 없으니~
무슨 쿨한일이 생기지않으려나~"~
지금부턴 착하게 살아야지~ 결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