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4년 만에 산고끝에

황토랑 2010. 3. 8. 23:19

 4년전에  어느분이  난을 분갈이 해 주셨다  지극정성 다해  물주고  매년 분갈이 해주고   산에가서  이끼도 따다가  덮어주고 간혹 영양제도

하나씩 꽃아주고

하지만  전혀  꽃피우려고  그리고  무성해지지도 않던  난을  우리신랑이 하는말 꽃도  피지 않는데

뭣하러  지극정성들이냐고 한마디 하더란 말이지

몇번을 말라죽어가는것 같아  안쓰럽고  짠하고  때론 갸냘퍼 보이기도하고 ....

 

 헌데  설에  고향엘 가기전에  물을 듬뿍주고  다녀오마고  인사나누고  고향을 내려 갔었다  헌데

고향에 다녀와  인사 나누려 하는데   저렇게 이쁘게 꽃대가  올라와 있다 ↑2월 21일

 그 담날  보니 또 저만큼  올라왔다  ㅎㅎㅎ  날마다 저녀석  쳐다보는 재미에 푹빠져  무신일을  하는게 별루다 ↑2월 22일

 ↑2월 23일 ㅎㅎㅎ

 ↑2월 24일  또  더 많이 자라올라와 있다  후후훗  4년을  긴긴세월 기다리게 하더니 욘석이 아주  잘 자라준다

잎도많이 무성해지고 ...

 ↑2월 25일 한뼘은 자라 올랐다 벌써   하루가 다르게 무럭 무럭 쑥쑥

 ↑2월 26일

 ↑2월 27일  바쁜와중에   얼른 한컷 찍어  놨다  그리고 또 다시  빠브게 손을 놀리고~ 움직이고 부산떨고

 ↑2월 28일  정월 대보름날이다   아  이쁘다또이쁘다 아무리 봐도이쁘다  궁금하다 저녀석의  색은  어떤색일지  ㅎㅎㅎ

 ↑3월 1일   삼일절이다   언넘이 나와서  연설이다  자꾸  티브이에  알짱거린다  티브이를 꺼버리고  이 사진과  ㅕㅊ장의 사진을  더 찍었다

그리고 무진장 심심한   삼일절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