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눈 내리던날 아들과 함께

황토랑 2010. 3. 8. 23:02

 오후부터 갑자기내리던 눈을  치우려고 바끙로 나갔다

헌데 눈치울 맘은 저만치 달아나버리고  산을 향하고싶은맘뿐이다

해서 난 아들으 ㄹ데리고  보국문까지만 다녀오려고  눈치우다 말고 산을 향했다

 눈치우다   산엘 깟으니  카메라는 물론   베낭하나 짊어지지 않고 올랐다

 

 그리고 물 한모금 가지고 올라가질 않았다  ㅎㅎㅎ

 폐쇠된 약수터 앞에서  난 내아들은  내  핸폰으로  내 아들은  지 핸폰으로  서로를  사진찍어주기에 여념이 없었다~

참 좋은날이다

 귀엽지도 않으면서  귀여운척 혼자 다하난  내 아들녀석 누가 군에 다녀온 녀석이라그럴까나~

 또귀여운척이다   못말리는   군대다녀온  장난꾸러기 근데  잘나왔다  사진이~ ㅎㅎㅎ

 역시 난  팔불출인가 보다~  이뿌다~  자알 생겼다 짜슥~

 요렇게 서봐라 저렇게 서봐라  하더만  이렇게 사진을 찍어 놨다 녀석~

신랑 빼놓고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