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비 내리는 삼일절

황토랑 2010. 3. 1. 12:57

눈비  내리는  삼일절 ~ 딱히 할일이 없는듯 하다

일거리도  없고 ~  집안일거리는 많은데

이상하리만큼  오늘 집안일 하는것이  싫다

 

빨래도 해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집안 정리도 해야 하건만

그런데도   집에서  꼼지락 거리는게 싫다

 

오늘같이 한가한날에   밀린 집안일을 해 둬야  일 터질때   밖에서  일을 거침 없이  할것인데

 

삼일절  조기 어떤양반이   티브속에서  비춰져 나오길래  티브이를 꺼버렸떠니 아들녀석이 나오면서  다시 켠다

 

그럭저럭  수다떨고   또 할일이 없다  아니 할일은 많은데  그일을 하기가 싫다

 

친정 어머님이 전화를 해 오신다

굴보냈으니 동생네랑 같이 앉아서  맛나게 해 먹으라시며

친정동네에서 나오는 굴은 석화 이다 향이 진하고도 알이  탱글한  굴~

자연산 석화~

 

비오는날  짐치전이라도  부쳐 아이들한테  주고싶은데  것도 하기가 싫어

이러고  앉아서  걍   시간 버리고 있는 나의  일상인듯    근데 비는 왜  오는지 몰것다

서울은 비 오지 않아도 되는데  시골에나  비좀  많이 내려주지 ~ 웬수같다

그래서 오늘  약속 취소하고 있으려니   발이 근질거린다~

이 눈비 맞으며 산에 간다하니 신랑이  드오지 말래서   이러고 있는 나의 신세라니~

그리고 자긴 휭하고나갔다~ 아쉽다 아쉬워~ 아깝다 아까워~~

휴일이 아까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