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랑 2010. 2. 28. 20:41

Daum 아고라

서명진행중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사이판으로 관광가지 맙시다.

61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사이판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총격사건으로 척추가 부서진 박재형씨 사건을 알고 계실것입니다.
여러 네티즌들께서도 이 사건때문에 블로그에 글들을 올리셨었구요.
전 문화부장관인 김명곤님도 이 사건을 블로그에 올리셨더군요.
그런데 아직 어디에서도 박재형씨가 사이판 혹은 여행사로부터 어떠한 보상도 받았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아고라에서 그 분을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사건이 자칫 이대로 잊혀버릴것이 무척이나 두렵네요.
제 생각에는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나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처음 사고가 있고난 후 사이판정부와 여행사측에서는 박재형씨의 치료를 돕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말바꾸기를 시작했고 결국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없다."는 통보를 했다고 하더군요.
사고직후 관광객 감소와 국제분쟁을 우려해서 치료를 돕겠다는 말로 일단 시간을 벌어놓고 시간이 흐르면서 별 문제가 없어보이자 말을 바꾼것같다는 것이 제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우리 국민모두가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감히 여러분들께 청원을 드립니다.

1. 사이판으로 절대 관광을 가지 맙시다.
사이판은 관광으로 먹고사는 곳입니다. 관광객수가 줄어들면 어떤 방식으로건
대책을 세울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재형씨에게 정당한 보상을 해주기전까지는,
또 그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전까지는 사이판으로 절대 관광을 가지맙시다.
만일 관광을 계획했었다면 취소하시고 이미 예약했다면 연기, 또는 취소하여
우리의 안전을 우리가 지키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2. 관련내용을 유튜브에 올립시다.
전 세계에 사이판관광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서 사이판정부가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3. 박재형씨 사고와 관련된 여행사의 이용을 금합시다.
가이드가 한 마디라도 주의를 주었으면 박재형씨는 사고를 피할수도 있었습니
다. 혹시 피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가이드는 관광객을 보호해야할 기본적인
의무가 있을텐데 자기 혼자만 안전자세를 취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은 가이드를 고용한 여행사는 분명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외교부와 국회의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항의를 합시다.
전화, 이 메일, 홈페이지 접속 등으로 지속적인 항의를 해야 합니다.
국민의 안전보다 자신의 무사안일을 더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 더이상 우리의
혈세를 "바치는"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5. 박재형씨의 불행이 그 분 혼자만의 것은 아닙니다. 어느 누구도 그런 사고를 당할 수 있는것이지요. 지금 우리가 힘을 합쳐 좋은 선례를 만들어야 앞으로는 그 분처럼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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