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

인수릿지

황토랑 2011. 5. 21. 11:39

 바람이  몹시  아주 심하게 불던날  그리고  추워서 손이 얼어 붙던 어느날~~~

우린 인수 릿지 등반을 하자고 약속하고   인수릿지에  접어 들었다  그때까진 무진장 좋았다    첫피치

 그리고  첫피치에 올라 서서  동생들 사진도 한장씩 박아 주고~  좋았다  하하 호호~

 여유있게  즐기던  웃던  저  동생들 그리고  여유롭게 사진 찍어 주던나~ ㅎㅎ

 그 담부턴  사진이  없다   바람이 어찌나  쎄게  불던지 사진 찍을 엄두도 못내고

맘이   조마거린다  바람에   날려 누군가라도  사고가  날까봐

 해서 중간 탈출을 한다~ ^^   바람 때문에  중가 ㄴ 탈출은 또 첨이다 ,,,,

 신랑도 어찌나  추워 하던지~ ^^  걍 하강하자고 난리다  젤로 연장자인 울 신랑이

하강 하자는데 ~~~~ 난  싫다고  우기다가

사고라도 나면 ~  큰일이겠다 싶어  신랑의  말에   따르자고~

 부부가 러브하강을 하는데 위에서   동생들이 뽀뽀한번 하라고 권하기에

못이기는척  뽀뽀하려  달려 들었떠니  피한다~~~ 어이구~  못말린단다~ ㅎㅎ

 그래도 인증샷은 제대로  한컷 남기고 하강을  한다

 

 하강후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따뜻한 곳에   아니 바람이  들지 않는곳에   밥을 먹자 했는데

바람 안드는  곳이 한곳도없어 결국 인수 야영장까지  하산해서 밥먹고    걍  하산하기엔

너무 아까워 영봉을  향해 올랐다  워킹도   참 좋다

영봉에서   우린   오봉을 배경으로  다정한   사진 한장을 찍고  하산을 진행한다

올라 섰으니   신랑 사진도 한장 남겨야지~  ^^

어느날 즐거운 하루 였음을

아마도 이날이  4월 23일 이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