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릿지
바람이 몹시 아주 심하게 불던날 그리고 추워서 손이 얼어 붙던 어느날~~~
우린 인수 릿지 등반을 하자고 약속하고 인수릿지에 접어 들었다 그때까진 무진장 좋았다 첫피치
그리고 첫피치에 올라 서서 동생들 사진도 한장씩 박아 주고~ 좋았다 하하 호호~
여유있게 즐기던 웃던 저 동생들 그리고 여유롭게 사진 찍어 주던나~ ㅎㅎ
그 담부턴 사진이 없다 바람이 어찌나 쎄게 불던지 사진 찍을 엄두도 못내고
맘이 조마거린다 바람에 날려 누군가라도 사고가 날까봐
해서 중간 탈출을 한다~ ^^ 바람 때문에 중가 ㄴ 탈출은 또 첨이다 ,,,,
신랑도 어찌나 추워 하던지~ ^^ 걍 하강하자고 난리다 젤로 연장자인 울 신랑이
하강 하자는데 ~~~~ 난 싫다고 우기다가
사고라도 나면 ~ 큰일이겠다 싶어 신랑의 말에 따르자고~
부부가 러브하강을 하는데 위에서 동생들이 뽀뽀한번 하라고 권하기에
못이기는척 뽀뽀하려 달려 들었떠니 피한다~~~ 어이구~ 못말린단다~ ㅎㅎ
그래도 인증샷은 제대로 한컷 남기고 하강을 한다
하강후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따뜻한 곳에 아니 바람이 들지 않는곳에 밥을 먹자 했는데
바람 안드는 곳이 한곳도없어 결국 인수 야영장까지 하산해서 밥먹고 걍 하산하기엔
너무 아까워 영봉을 향해 올랐다 워킹도 참 좋다
영봉에서 우린 오봉을 배경으로 다정한 사진 한장을 찍고 하산을 진행한다
올라 섰으니 신랑 사진도 한장 남겨야지~ ^^
어느날 즐거운 하루 였음을
아마도 이날이 4월 23일 이었던듯~~~